대전시, 생계형 체납자 CMS분납 자동이체 '효과'
대전시, 생계형 체납자 CMS분납 자동이체 '효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8.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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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체납자의 니즈(Needs) 충족 호평...생활형편따라 납부금액 정 해
대전광역시청 ⓒ백제뉴스DB
대전광역시청 ⓒ백제뉴스DB

 

대전광역시가 생계형 체납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CMS 분납 자동이체 제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어 관심이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7월까지 CMS 신청자는 120여명으로 징수액은 1400만 원이며, 7월 한 달에만 980만 원이 징수 됐다.

특히, 수년간 장기체납으로 인해 징수가 거의 불가능했던 생계형 체납자에게 CMS 신청을 유도함으로써 예금압류나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등이 보류 되거나 해제돼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그동안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이 당초 부과액의 75%까지 붙어도 일시납부가 어렵고, 대부분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 신용카드로 체납액을 납부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CMS 분납 자동이체는 개인의 생활형편에 따라 납부 금액을 정할 수 있어 생계형 체납자의 니즈(Needs)를 충족하는 좋은 시책으로 호평 받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CMS 자동이체 시행 후 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분납자 수기관리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도 개선됐다"며 "앞으로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편의 중심의 행정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