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로 놀러 오세요"
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로 놀러 오세요"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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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까지 어업 체험·축하공연 행사 다채
지난해 신비의 바닷길 축제 횃불어업 재현장면ⓒ보령시
지난해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횃불어업을 재현하고 있다. ⓒ보령시

 

보령시가 오는 10~12일 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20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오후 6시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및 레이저쇼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오전 9시 30분 독살어업체험 ▲오후 3시 맨손 고기잡기체험 ▲오후 5시 레크리에이션 ▲오후 7시 부활, 인디펜던스데이 등 락밴드 공연 ▲오후 9시 30분 횃불어업재현, 12일에는 ▲오전 10시 독살어업체험 ▲오후 3시 맨손 고기잡기체험 ▲오후 5시 레크리에이션 ▲오후 7시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독살어업 및 맨손고기잡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 독살은 해안의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썰물시 그 안의 물고기를 잡아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자녀들 산 교육장으로 제격이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백사장 폭 50m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해수욕하기 좋고, 주변의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