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마을 각종 논란 속 '세계조롱박축제' 개장 눈총
알프스마을 각종 논란 속 '세계조롱박축제' 개장 눈총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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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알프스마을 ⓒ청양군 홈피
청양 알프스마을 ⓒ청양군 홈피

 

청양 칠갑산 알프스마을이 농지불법 전용, 각종 체험시설 안정성 논란까지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세계조롱박축제'가 개장, 일부에서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는, 알프스마을이 축제장을 조성하면서 일부 농지를 불법 전용해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데다, 체험시설인 짚트랙, 물놀이 시설 등의 안전성 논란까지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아무리 관광객 유치도 좋지만 법을 무시하며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축제이다 보니 개장 여부는 결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농지불법 전용은 복구명령 및 회수 조치 명령 하였으며, 체험시설 또한 점검 완료,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계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