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선도 지자체' 선정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선도 지자체' 선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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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의사결정시스템 속 마을공동체 문화조성...행안부 공모사업
지난 4월 운영한 논산시 마을자치회 아카데미 장면ⓒ논산시
지난 4월 운영한 논산시 마을자치회 아카데미 장면ⓒ논산시

 

논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선도 지자체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주민자치와 보건복지분야 융·복합서비스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거둔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논산형 동고동락(同苦同樂) 마을자치회는 기존 마을의 대표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시스템 안에서 마을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72개소 10~20명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자치회를 완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2017년 기준 주민세 5억 1천만원 전액을 포함한 12억 예산을 주민들에게 환원키로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마을민주주의형태의 풀뿌리 주민자치사례를 전국에 전파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재정 인센티브도 제공받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치공간 속에서 주민스스로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을자치회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