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고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보급
세종시교육청, '중·고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보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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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대응 2년 6개월 간 개발...2학기 부터 수업활용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응해 2년 6개월 간 개발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관내 학교와 관련 기관 등에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2종으로 평화와 인권, 다원적 가치를 담은 주제와 세종의 지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고등학교 역사수업을 배우는 모든 학생들에게 보급되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활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중·고등학교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보조교재 활용연수를 16시간 실시했으며, 17일 중·고 역사교사협의회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은 비도덕적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맞서 우리 학생들에게 주제와 지역사 중심의 균형 잡힌 역사교육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중학교 ‘주제로 보는 역사’ 는 8개 영역 36개 주제와 지역사 영역 12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고등학교 ‘주제로 보는 한국사’ 는 7개 영역 80개 주제와 지역사 영역 14개 주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