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원 막 '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역대 최대 인파
대단원 막 '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역대 최대 인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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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대표콘텐츠 발굴 축제기간 온라인 최고 인기
부여서동연꽃축제장 전경ⓒ부여군
부여서동연꽃축제장 전경ⓒ부여군

 

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서동연꽃축제는, 개막 첫 주말 도심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날 정도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올해 연꽃축제는 초반부터 성공이 예감됐다. 개막식 주말 축제장은 사람들로 붐볐고, 평일에도 연일 주차장은 만원이었다.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킬러 콘텐츠의 개발이다.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6대 대표 콘텐츠인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를 비롯한 세계연꽃나라의 빛과 향, 연꽃 겨울왕국, 사랑의 언약식, 연꽃나라 방송국, 연지 카누 체험 등은 축제 내내 언론 매체와 SNS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했고,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달렸다.

특히 올해 서동연꽃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이집트, 캄보디아, 카메룬, 몽골 등 7개국의 대사를 초청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연꽃축제로의 도약을 알렸다.

7개국 대표가 참여한 개막식에서 각국 연씨를 부여군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는 향후 궁남지 연지 곳곳에 7개국 연꽃을 피워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부여군은 부여서동연꽃축제 자체평가단을 운영해 다양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평가단은 맞춤형 평가 기준을 마련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고 향후 축제의 발전방향을 찾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 미숙했던 부분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폐막식 장면ⓒ부여군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폐막식에서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