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 11일 연다
세종시,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 11일 연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7.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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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참전용사 넋 위로, 생존용사·유가족 감사패 전달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이원구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이원구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가 11일 세종시 전동면 소재 개미고개에서 열린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7월9일부터 7월11일까지 개미고개(전의~조치원) 전투에서 사망한 美24사단 용사 428명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대한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임봉영) 주관으로, 이춘희 시장, 서금택 의장, 최교진 교육감, 심덕섭 보훈처차장, 美제2전투항공여단 부여단장과 보훈단체장, 합동군사대학교에 재학중인 UN군 참전국가 5개국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추모제는 6.25당시 참전했던 생존 미군용사 1명과 유가족, 美참전용사협회 임원 등 4명을 초청, 감사패를 증정한다.

김장훈 복지정책과장은 “美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초청, 그분들의 희생에 시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보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준비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개미고개(전의~조치원) 전투를 재조명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사자의 이름을 새긴 명판을 설치하는 등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