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8대 공주시의회 박병수 호 출항.. 협치 시동
'예상대로' 8대 공주시의회 박병수 호 출항.. 협치 시동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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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박병수, 부의장 이창선 만장일치 선출
8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병수 의원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이순종
제8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병수 의원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이순종
제8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이창선 의원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이순종
제8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이창선 의원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이순종

‘촛불민심’으로 6.13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한 쪽으로 기울어진 민심은 의장단 ‘독식’ 구성으로 이어지며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공주시의회도 예외는 아니다. 유일한 무소속으로 당선, 캐스팅 보트를 쥔 박병수 의원이 민주당으로 거취를 결정하면서 민주당 7석, 한국당 5석으로 기울어지게 됐다.

마음만 먹으면 ‘독식’이 가능했던 공주시의회. 그러나 ‘협치’를 선택했다.

6일 공주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의장 박병수 의원(무소속, 4선), 부의장 이창선 의원(자유한국당, 3선), 의회운영위원장에 이맹석 의원(자유한국당, 초선), 산업건설위원장에 이재룡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행정복지위원장에 이상표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을 만장일치로(찬성12표, 반대0표) 각각 선출했다.

일부 지자체처럼 쪽수를 앞세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싹쓸이’하는 대신, 균형 있게 배분한 것이다.

그 이유는 지난 7대 공주시의회 원구성에서 겪은 ‘내홍’과 감투싸움을 지켜보던 시민의 ‘심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의장을 맡았던 3명 모두 낙선한 가운데, 심판에서 살아남은 당시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망설임 없이 모두 ‘협치’를 선택했다.

박병수 의장은 당선된 후 “우리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의 대변인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겠다”고 머리를 숙이며 시의원의 본분을 강조했다.

이창선 부의장 역시 당선소감에서 “시민들이 많은 변화를 주셨다. 이제는 협치와 소통하며 심부름만 하라는 뜻”이라면서 “공주시가 시민들과 잘 살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과 협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시와 견제할건 견제하고 도울 건 돕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4선의 박병수 의장, 3선의 이창선 부의장의 경륜을 중심으로 구성된 8대 의장단이,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조화로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투표하고 있는 이맹석(자유한국당, 초선) 의원ⓒ이순종
투표하고 있는 이맹석(자유한국당, 초선) 의원ⓒ이순종
검표중인 박석순, 정종순 의원ⓒ이순종
검표중인 박석순, 정종순 의원ⓒ이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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