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로 백제 역사 체험 떠나요"
"공주로 백제 역사 체험 떠나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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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8일부터 14일까지 백제문화유산주간 참여
‘수촌리고분군 열린 고고학 체험’ 프로그램 기대돼
아이들이 수촌리고분군 발굴 조사체험을 하고 있다. ⓒ공주시
아이들이 수촌리고분군 발굴 조사체험을 하고 있다. ⓒ공주시

 

공주시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 왕도에서 펼쳐지는‘백제문화유산주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은 공주시를 비롯해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부여군, 익산시,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협렵으로 이뤄졌다.

4일 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 발전의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년~660년)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백제가 중국으로부터 도시계획, 건축기술, 예술, 종교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킨 뒤 일본과 동아시아에 전해준 것을 확인하는 등 뛰어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백제 시간여행’을 주제로 가족들이 현장에서 백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8개 분야에서 26개 행사가 마련됐다.

공주시는 백제문화유산주간에 공산성과 수촌리고분군 일원에서 공산성과 수촌리고분군 유적, 발굴현장을 탐방하고 발굴조사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산성 1,500년전 백제와의 만남’, ‘수촌리고분군 열린 고고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각 기관이 제작한 백제 관련 교육용 애니메이션(총 9편/약 2시간)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상영하는 ‘백제 애니메이션 페스타’는 웅진백제역사관에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우리지역 백제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배우고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