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범죄 꼼짝마!" 태안군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몰카 범죄 꼼짝마!" 태안군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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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까지 주요 공중화장실 29개소 대상, ‘발견 無’
태안군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군 관련부서(환경산림과·주민복지과), 태안경찰서(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및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관내 공중화장실 중 주요 관광지에 위치해 있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29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태안군
태안군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군 관련부서(환경산림과·주민복지과), 태안경찰서(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및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관내 공중화장실 중 주요 관광지에 위치해 있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29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태안군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공중화장실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군 관련부서, 태안경찰서와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사용빈도가 높은 29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영상촬영 기기가 소형화되고 개인 인터넷방송 등이 활성화되면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건수가 지난 5년간 연평균 21%씩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군은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연중 수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해 여성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