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대공원 주차장 유료화했더니 주차난 뚝~
대전둔산대공원 주차장 유료화했더니 주차난 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6.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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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4500대→3500대 수준 크게 떨어져...주차민원도 감소
둔산대공원 주차장 유료화 시행 후 모습ⓒ대전시
둔산대공원 주차장 유료화 시행 후 이중주차된 차량없이 주차난을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대전시

 

대전 둔산대공원 주차장이 유료화 되면서 장기주차와 주차난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둔산대공원 주차장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그동안 둔산대공원 주차장은 대형버스와 장기 주차차량으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했으며, 주말의 경우 각종 동호회, 예식장, 등산객들의 집결장소로 이용되면서 정작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호소해왔다.

실제로 주차장 유료화 이전에는 하루 4,500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가득 메워 이중 삼중 주차가 만연했지만 유료화 이후 둔산대공원 주차장 하루 이용 차량은 3,500대 수준으로 급격히 안정화되고 있다.

주차 관련 민원도 대폭 줄어 공휴일 기준 하루 평균 20~25건이던 주차민원이 하루 평균 5건 이내로 대폭 줄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료화 운영에 따른 시민불편사항들을 꼼꼼히 살펴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주차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