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박상돈의 '불공정한 인사' 주장에 "강한 유감"
천안시, 박상돈의 '불공정한 인사' 주장에 "강한 유감"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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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백제뉴스DB
충남 천안시 ⓒ백제뉴스DB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가 어제(7일) 그동안 천안시가 불공정한 인사를 단행했다는 취지의 공약발표에 대해, 천안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천안시장 모 후보(박상돈)는 천안시 인사와 관련된 공약을 발표하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천안시 인사가 라인인사, 아첨과 아부에 의한 인사, 빽을 담보로 하는 전보인사, 특정 부서 우대, 골프 접대인사, 특정고교인사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열거하면서, 무원칙·무소신 인사를 하였다고 객관적인 인사가 아니라고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마치 천안시 인사가 인사규정에 의한 룰과 질서, 그리고 부서장의 평가를 무시한 채, 터무니없는 인사를 한 것처럼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사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행정가 출신 후보자께서 전·현직 공직자들의 언급에 기반한 주장을 인용한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왜곡된 주장에 터잡아 공직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