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실행훈련
서산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실행훈련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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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유관기관 및 단체 230여명 참여…소방차, 제독차, 구급차 등 44대 장비 투입
충남 서산시 ⓒ양태권
충남 서산시 ⓒ양태권

 

서산시는 11일 엘지화학 대산공장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의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훈련을 펼쳤다.

이 훈련은 대규모 석유화학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으로 재난수습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됐다.

이날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전, 엘지화학 등 22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23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소방차, 제독차, 구급차, 화학분석차 등 44대의 장비가 투입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군·경에서는 테러범을 진압했으며, 소방서에서는 신속한 화재 진압과 환자 수송을 했고,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지휘로 제독작업이 이뤄졌다.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서산은 대규모 석유화학시설이 밀집돼 있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하는 지역” 이라면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