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몽산포 쭈꾸미 축제 가설식당 오폐수 관리 '도마 위'
태안군 몽산포 쭈꾸미 축제 가설식당 오폐수 관리 '도마 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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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충남 태안군

 

태안 몽산포 쭈꾸미 축제가 지난 4. 21일 몽산포항 일원에서 개장한 가운데 행사장 내 가설 식당의 오폐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몽산포 쭈꾸미 축제는 지난 21일부터 5월7일까지 17일간 치러진다.

축제장 일원에 설치된 부스 중 일부 대형식당 부스에서 임시로 마련된 오폐수 저장고에서 오폐수가 넘쳐 그대로 바다로 방류되고 있다는 것.

한 주민은 “가설 오폐수 처리시설이 가동이 안 돼,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며, "청정바다를 중요시 하는 군의 입장과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오폐수 저장고 케이지 안에 가설된 동력장치의 센서 고장으로 부득이 오폐수가 바다로 방류되었고, 현재는 정상 가동 중으로, 향후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조치 등을 통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