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의 재도약 위한 ‘3大 광역 협력 사업’ 밝혀
정용래, 유성의 재도약 위한 ‘3大 광역 협력 사업’ 밝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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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IC 신설, 온천테마파크 조성,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

 

정용래(49)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유성의 재도약을 위한 ‘3대 광역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광역 협력 사업이란 중앙정부와 대전시, 유성구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의미하며, 정 예비후보는 그동안 중앙정치 12년과 지방행정 6년의 경험이 광역 협력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가 밝힌 3대 광역 협력 사업으로는 ①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②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③도심형 가족쉽터 조성 사업을 말한다.

정 예비후보는 먼저, 도안IC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를 “그동안 유성IC 주변이 교통 혼잡으로 인해 인근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고 전제한 후, “대전 서남부권 택지개발로 인구 집중현상이 나타나 선제적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도안IC는 호남고속도로지선과 동서대로가 만나는 지점(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할 예정이며 약 6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어,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유성관광특구를 변화,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호텔리베라유성 폐업 사태도 관광산업의 시장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유성구가 공원, 공연장, 족욕체험장 등 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위한 컨셉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가족 중심, 친구·연인 중심의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유성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계룡스파텔 부지를 활용한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구민들을 위한 휴식·여가 시설로 유성구 하기동에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유성구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구민의 63.3%가 여가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하기동 약5400평 부지를 활용해 가족들을 위한 소규모체육시설과 야외바베큐, 파라솔벤치 등으로 가족쉼터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후보의 공약사업인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약 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