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양승조 복지공약 남발 유감"
바른정당 "양승조 복지공약 남발 유감"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1.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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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충남도당
바른정당 충남도당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천안병)국회의원이 어제(18일)밝힌 복지공약에 대해 유감성명을 발표했다.

바른정당은 “양 의원이 복지 정책 시행을 위해 추산한 자료를 보면 65세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1154억원, 고교무상교육 1139억원, 고교 무상급식 458억원 등 연간 총 2751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금년도 충청남도 예산 총액이 5조 6365억 2800만원, 재정 자립도가 약 32.4%이다. 양승조 의원이 공약과 함께 발표한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추계예산이 1597억원으로 금년도 우리 도 예산 총액의 2.8%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공약으로 재원이 필요하다고 제시만 할 뿐, 그 어디에도 복지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결국 그 재원은 혈세로 틀어막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선심성 공약 남발에 앞서 양승조의원은 재원 확보 방안부터 소상히 밝히는 것이 도지사 출마를 희망하는 여당 후보이자,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고 정직한 자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