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청장 접견실서 ‘뱃살아 비켜’ 수료자들의 체중 감량 성금 기탁식 열려
대전 동구는 9일 제17기 성인비만교실 ‘뱃살아 비켜’ 프로그램 수료자들의 체중 감량 성금 기탁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마련한 성금 15만 원을 동구 천사의 손길 행복⁺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성인비만교실에서 감량한 체중 1kg당 1,000원씩 기부금 적립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뜻깊은 성금이 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7.8kg 체중감량에 성공한 김민희(40세, 인동)씨는 “건강관리는 물론 체중감량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힘들어도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며 “작지만 따뜻한 결실을 맺어 성금을 전달하게 돼 영광이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뱃살아 비켜’ 프로그램은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체중감량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03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주부, 학생 등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김기성 동구보건소장은 “수료자들을 다른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성금 기탁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구보건소 건강증진지원센터(☎636-762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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