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이전 놓고 논산시-계룡시 갈등 양상
논산경찰서 이전 놓고 논산시-계룡시 갈등 양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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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 © 백제뉴스

논산경찰서 이전 관련, 논산시가 현 경찰서 맞은편 강경읍 신양리에 2만㎡(약 6000평)를 매입, 현 경찰서 자리와 맞교환하는 방향으로 이전 대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계룡시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논산경찰서 이전부지는 당초에는 부적면 외성리(국유지)를 선정, 설계비가 반영된바 있다.

이에 계룡시 시민단체들은 오늘(9일) 원안대로 논산경찰서를 부적면으로 신축・이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회의원, 논산경찰서 등 관련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경찰 관련 민원업무를 보려면 승용차로 40분, 버스로 2시간 거리인 강경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다고 주장이다.

이와함께 논산경찰서가 계룡시를 관할하는 점을 감안, 중간지점인 부적면으로 이전과 함께 논산・계룡경찰서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1981년에 신축된 논산경찰서는 최근 안전진단이 최하등급인 D등급(이전 시급)을 받은 상태로 경찰서 직원여론 수렴결과, 90%(부적면 67%)가 이전에 동의했으며, 부지선정위원회 심의결과 부적면이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