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주 온 안희정, 축사도중 마음이 벅차 오른 이유
[영상]공주 온 안희정, 축사도중 마음이 벅차 오른 이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2.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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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마음이 벅차 오릅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 공주에서 열린 당원대회에 참석해 “정당과 정치만으로 적극적으로 이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주교통연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회 당원대회가 열린 가운데, 강당 좌석이 다 채워지고 서 있는 당원들도 적지않았다.

12월9일 현재 충남도내 민주당 당원이 14만8000여명에 달하고 공주부여청양에도 5132명의 당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지사는 “앞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오늘처럼 정당활동에 참여해달라. 어느 정당이라도 좋다. 민주당이면 더 좋겠다”면서 “20년전, 30년전 이런 행사를 위해선 조직책을 동원해야만 가능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촛불시민혁명을 거치면서 깨어있는 시민들이 정당에 참여하고 있다. 직업정치인 입장에서 볼 때 연어떼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기뻐해했다.

계속해서 “2017년 촛불시민혁명을 거치면서 마치 겨울에서 봄으로 확 바뀌는 모습이다”면서 “특정정당을 불문하고 소신과 신념으로 정당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지방정부를 이끌고 있는 도지사로서 시민들이 소외되거나 주인의 자리에서 쫓겨나가지 않도록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이날 당원대회에는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 박완주 도당위원장, 강훈식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최홍묵 계룡시장 등 도내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의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민주당 입당설이 보도된 가운데, 찬성과 반대 당원들이 각각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또한 이를 제지하는 당원들과 거친 말싸움을 하는 등 볼썽사다운 모습도 연출됐다.

교통연수원을 가득메운 민주당 당원들 © 백제뉴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주부여청양지역 후보들이 두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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