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시장, 국회분원 정부예산안 미반영 지적에...
[영상]이춘희 시장, 국회분원 정부예산안 미반영 지적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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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국회분원설치와 관련해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은 부분에 매우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회분원에 대한 설계비가 정부 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증액 예산에 들어가야하는데, 요구하는 것이 많고 (예산이)증액되는 부분이 없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결위에 국회분원 설계비 20억원 반영을 추진 중이다”면서 “이해찬 국회의원이 이 부분에 대해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피력, 마지막까지 예산확보에 전력투구할 뜻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다만 실제에 있어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점, 국회법이 국회 운영위에 올라가 있으나 처리되지 않고 있는 점, 예산반영 위해선 사전에 타당성 조사가 나와야하는데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약점이다”며 거듭 우려를 표했다.

최종적으로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의 대처 방안에는 “예결위에 설계비 20억원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경우는 지금 생각할 단계가 아니”라고 답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민병두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출마기자회견석상에서 국회의 세종이전 발언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의원이 여의도 국회를 4차산업의 핵심인 금융집중 공간으로 활용하고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28만 세종시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민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평소 소신이었다’는 답을 들었으며, 또한가지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과도 맞닿은 것’이라는 주장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피력했다.

이춘희 시장이 국회분원 관련해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