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배찬식 "성화봉송 환영행사에, 돈은 왜?"
[영상]배찬식 "성화봉송 환영행사에, 돈은 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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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가 공주시에서도 열리는 가운데, 환영행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주시는 성화가 지나가는 코스에 사물놀이 등을 동원해 축하 환영행사를 계획해 놓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성황봉송로 정비사업운영비’로 3000만원, ‘성화봉송로 주변 환영분위기 조성’ 1000만원을 각각 세워놓았다.

27일 공주시의회 3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배찬식 의원(민주당)은 “성화봉송 환영은 자발적으로 되는 것 아니냐. 굳이 돈을 줘서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이 “성화봉송 환영행사에 (사물놀이 등을)동원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시 관계자는 “동원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돈을 줘서 행사를 치르는게 동원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따진 뒤 “액수를 떠나서 환영행사는 자발적으로 치르는게 맞다. 안타까워서 하는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이날 공주시가 상정한 3회 추경예산안은 1건을 제외한 모두 가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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