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주전원도시 개발 따른 이종운의 불편한 시선
[영상]공주전원도시 개발 따른 이종운의 불편한 시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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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ㄱ개발 자금동원능력 의문…반포아울렛 전철 밟을까 우려"

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팜그린시티 프로젝트(전원도시)와 관련, 사업이 중단된 ‘공주-세종 유로아울렛’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는 도시권 외곽지역에서의 전원생활 희망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자족기능의 테마를 품을 전원단지 개발을 위해 ㄱ개발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한바 있다.

그러나, 1조58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ㄱ 개발이 감당할 수 있느냐에 의문이 제기 된 것이다.

21일 공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이종운 의원(민주당)은 “사업비가 1조원 넘게 들어가는데, 과연 ㄱ개발의 자산이 얼마인지, 자금조달 능력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중단된 유로 아울렛을 예로 들면서 “자금 동원능력이 없어서 중단 된 것 아니냐. 만약 중단되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그런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공주-세종아울렛은 오시덕 공주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으로, 중부권 최대 패션유통단지로 자리매김하기위해, 공주시가 시행사인 (주)새빛과 MOU까지 체결했지만 분양저조 등의 이유로 중단됐다.

답변에 나선 심규덕 정책사업과장은 “ㄱ개발이 법인만 구성한 상태이며, 현재 컨소시엄 참여자를 모집하는 상황이다”면서 “시범적으로 사업을 벌인 뒤 연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도 했다.

‘사업지구에 시유지도 포함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심 과장은 “시유지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