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공무원노조 독거노인에 '행복연탄나눔'
동구청 공무원노조 독거노인에 '행복연탄나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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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노조가 연탄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 백제뉴스

노조 대대적 모금운동..."행복연탄으로 온기 나눠요"

대전 동구는 11일 신흥동 일원에서 동구청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행복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일부터 동구청 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대대적으로 진행했던 행복연탄 나누기 후원금 1차 모금이 1천여 만 원을 넘어선 가운데, 구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아울러 더 많은 주민들이 모금 운동 동참을 위해 마련됐다.

쌀쌀한 날씨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차량접근이 어려운 세대에 직접 하나하나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끊임없이 연탄을 나르는 직원들의 모습은 주변의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구는 오는 15일 동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문 모금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현택 구청장은 “오늘 행복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그동안 동참해 주신 주민과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