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서 장애인 상습성추행 50대 시각장애인 檢 송치
충남지역서 장애인 상습성추행 50대 시각장애인 檢 송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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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인 50대 남성이 동료 시각 장애인을 충남지역의 한 장애인생활이동센터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은 A씨(55)가 여성 시각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다는 신고가 지난 8월 4일 접수돼  A씨를 장애인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B씨(63·여)는 “센터 현관에 서있는데 A씨가 다가와 뒤에서 가슴을 만졌다”며 “센터 안 다목적실로 자리를 옮기자 A씨가 쫒아와 무릎 위에 머리를 대고 누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이동 차량 안에서도 또 다른 동료 여성 장애인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