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권선택, 대전-세종 택시통합 문제에 "광역교통이 맞다"
[영상]권선택, 대전-세종 택시통합 문제에 "광역교통이 맞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0.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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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례브리핑에서 피력.."당장은 세종시에서 수용 안할 것"회의적 시각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시 택시업계가 세종시에 사업구역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광역교통 체제로 가는게 맞다는 주장을 폈다.

권 시장은 2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택시를 보면 대전이 너무많고 세종은 적다. 세종시에서 이를 수용하겠느냐. 워낙 이해관계가 첨예해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며 당장은 회의적이라는 시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대전과 세종은 광역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함께 협력해야한다. BRT도 같이 하지 않느냐. 그런식으로 같은 바운더리에 있기 때문에 함께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야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현재 대전지역 택시는 8600여대가 있는 반면, 세종지역은 280여대에 불과해 엄청난 수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지역간 공감대 조성이 전제된다면 검토 가능하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택시 영업환경과 공급조절은 법과 제도에 따라 증차 또는 감차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개선하는 게 순리"라고 밝혔다.

또한 "택시영업은 사업구역 내에 이뤄지는 게 원칙이며, 사업구역 통합이나 조정은 영업환경의 동등한 수준 조성과 상호 공감대가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