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세종교통 노선 반납 움직임에 "당장은 곤란"
[영상]이춘희, 세종교통 노선 반납 움직임에 "당장은 곤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0.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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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 어제(11일) 일부언론에 보도자료 내고 "59개 시내버스 노선 반납"

세종교통이 농촌지역 노선에 대한 반환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당장 반납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세종시청 2층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석상에서 “세종교통에서 농촌지역 면 노선들이 대해 수익성이 없어서 반납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희가 직접들은 것은 아니”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아는데, 우선 당장 반납은 시민들의 불편이 많기 때문에 '반납인가'는 곤란하다”고 피력했다.

세종교통은 어제(11)일부 세종지역 언론을 통해 59개 시내버스 노선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그동안 세종교통은 BRT 노선, 보조금 미지급 등으로 세종시와 갈등을 겪어 왔었다.

이 시장은 “(반납인가 때까지)일정기간 시간을 확보 하도록 하겠다”면서 “철저히 준비해서 반납한 노선들에 대해 협의를 해봐야하겠다. 도시교통공사가 중심으로 해서 이어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교통이 운행중인 노선은 72개로, 이중 59개를 반납할 경우 13개 노선만 남게 된다.

따라서 세종시와 세종교통의 갈등으로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이날, 공동육아나눔터 4곳 신규 개소와, 새롬동 주민센터 개청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새롬동주민센터는 새롬‧다정‧나성동 3개동 66통 359반을 관할하며 2개담당 12명의 직원들이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