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추석선물은 서천 특산품이 으뜸"
서천군, "추석선물은 서천 특산품이 으뜸"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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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김 선물셋트 © 백제뉴스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천김, 한산소곡주, 모시떡 등 서천 특산품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천김은 충남 김 생산의 98%, 전국 김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며 금강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자라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도 주목받고 있는 상품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김은 연중 식탁에 오르는 음식으로 명절 뿐 만 아니라 평상 시 선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장용․식탁용 조미김은 1만원 부터 마른김은 한 톳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영양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스낵김 ‘마로칩 43’도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 중국, 미국, 일본, 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마로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4번 구워 단백하다. 매운맛, 치즈맛, 아몬드맛, 코코넛맛 등 4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한 봉에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제례용으로 인기가 높은 한산소곡주는 1500년 전 백제왕실에서 즐기던 술로, 과거 보러 가던 선비들이 한두 잔 마시다가 못 일어나 낭패를 봤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100일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깊은 발효와 숙성을 거쳐 빚어지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로 특히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이나 명절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서천군에서 소곡주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51개소로 집집마다 제조비법에 따라 그 특징과 맛이 조금씩 다르며, 제품용량도 700㎖(1만2천~1만5천원), 1.5ℓ(2만원), 1.8ℓ(2만2천원~2만5천원) 등 다양하다.

한편,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리는 특산품은 모시송편이다. 모시잎을 넣어 만든 모시송편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선물세트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1.2kg 기준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제례용으로 인기가 높은 한산소곡주 © 백제뉴스

또한 서천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멸치, 박대, 조기 등의 수산물은 서천특화시장과 장항전통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