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 최종 확정
홍성군,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 최종 확정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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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심사 장면 © 백제뉴스

홍성군은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7년도 하반기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사업’에 참여하였고, 그 결과 서울시 노원구와의 매칭을 통해 공공급식 공급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시는 기초지자체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종합심사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지난 9월 1일 서울시 위원회가 현장 심사를 위하여 홍성군에 방문한 바 있다.

하광학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구항면 소재 홍성군 학교급식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지 확인지로 구항면 내현리에 위치한 홍성군군 농산물 전처리 시설과 장곡면 신풍리 친환경 유기농조합을 방문했다.

서울시 공공급식은 전국에 공모하여 서울시 자치구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여 홍성군이 선정된 사항으로, 앞으로 공공급식에 필요한 사항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금년도 10월말 또는 11월초에 서울시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서울시 노원구와 매칭이 되어 직거래 방식으로 공공급식 대상지인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복지시설 등을 노원구와 협의하여 공급하게 되며 처음 급식 인원은 약 5,000여명으로 예상되며 급식 인원수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고 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족농업 중심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을 갖춘 생산자조직과 직거래 방식의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어 산지농가 소득보장과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홍성군은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등을 서울시에 공급,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안정적 판로가 형성되어 어려운 농촌 경제에 활력을 주는 등 상호 윈윈 효과를 노리고 있다.

홍성군은 “금번 계기를 통해 서울시와 홍성군이 도농상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살충제 계란’, GMO 농약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선정 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친환경 농업의 일번지 홍성군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