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권선택, APCS행사에 '아웅산 수지' 초빙 무산된 이유
[영상]권선택, APCS행사에 '아웅산 수지' 초빙 무산된 이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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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아웅산 수지 여사 초빙에 공을 들였으나 결국 무산된 사연이 공개됐다.

권 시장은 5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APCS 행사의 격을 높이기 위해 인권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를)섭외하려 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미얀마에서 유혈사태로 사망자가 발생, 국제적 시선이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외교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초청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한가지 이유로 “공동 주최지인 브리즈번시 시장의 의견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사의)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않겠는가’라는 뜻을 피력했다”면서 “도시간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순수한 도시 간의 정상회의로 틀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번 이번행사오 세계 정상급 기조연사 3명이 참가키로 확정됐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부인은 셰리 블레어, 구글 아이디어 정략가인 제라드 코엔,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APCS행사는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100여개 도시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태도시 시장, 학자, 기업인, 청년 등이 참석하며 기조연설, 전체회의, 분과회의, 시장단포럼, 전시회 등이 마련돼 있다.

권선택 시장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