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NGO단체 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 선정
부여군, NGO단체 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 선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9.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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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홍산면 북촌리 연면적 264㎡(약80평) 규모 총사업비 4억8천만원 

부여군은 아동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인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의 제공은 물론 보호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에 적극 나섰다.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홍산면 북촌리에 연면적 264㎡(약80평) 규모로 총사업비 4억8천만원이 투입되어 건립될 예정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18년 상반기 내로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완공하여 2019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아동센터 건립과정에서 아동 및 지역주민이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티와 워크숍을 진행,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 설치와 센터 이름 또한 직접 선정하는 등 건축 및 운영의 모든 과정을 아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자체는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센터 건축 및 놀이터 신축 후 지자체에 기부하는 지원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신축 후에도 2년 동안 운영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상호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 신축과 운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사업선정을 기점으로 부여군내 아동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임천면 권역에 또 다른 거점형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미래사회의 동력인 아동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지역의 비전도 세워지고 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며,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건강한 시민,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