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고,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 정신
청양 정산고,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 정신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8.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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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보병사단 군악대 초청 나라사랑 교육 실시
▲ 육군 제32보병사단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 장면 © 백제뉴스

정산고등학교는 23일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행사로 ‘육군 제32보병사단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나라사랑교육은 강의식이 아닌 뮤지컬+군악대 공연+춤 등 문화예술 공연으로 진행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3부로 나누어 실시된 뮤지컬 공연의 건국 장면에서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안중근 의사 소개, 시인 윤동주의 서시가 소개되어 학생들의 애국정신 및 역사의식을 고취했다.

호국장면에서는 학도병의 편지와 군가 메들리, 부국장면에서는 한미동맹영상과 위대한 여정의 발전상이 보여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함께 부르는 홀로 아리랑으로 끝을 맺어 학생들이 호응도가 높았다. 적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고자 실시되는 을지훈련 기간 중이라 그 의미가 더 컸다.

공연을 관람한 이재형 학생은 “재미없는 강의식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스스로 나라사랑정신을 키울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고, 진행을 맡았던 군악대의 문동선 중위는 “학생들이 함께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보람을 느끼며, 나라를 사랑하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정산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