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7 천안영화제’가 찾아온다
천안시, ‘2017 천안영화제’가 찾아온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7.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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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성영화제’가 ‘천안영화제’로 명칭 변경 운영
▲ 구본영 시장이 영화배우 오광록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백제뉴스

천안시는 ‘천안여성영화제’를 영화제의 성격과 정체성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7 천안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천안여성영화제를 기반으로 올해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17 천안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14일에는 천안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시청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천안영화제’ 추진위원과 프로그래머 위촉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민경원 순천향대 영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이유경 백석문화대학교 스마트폰미디어학부 교수, 김진욱 평택대학교 공연영상콘텐츠학과 교수, 안병순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과 교수, 류훈 영화감독, 영화배우 오광록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영화제 경험을 가진 양정화 씨가 프로그래머로 위촉됐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추진위원들과 3차에 걸친 심의위원회를 통해 영화 선정, 영화제 세부 프로그램을 결정할 계획이며, 천안 또는 충남 주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민 참여·주도형 영상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역 영화제의 특징을 살린 천안영화제를 본격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새로운 영화제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가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