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무총장' 홍문표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 살릴 것"
'한국당 사무총장' 홍문표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 살릴 것"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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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백제뉴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자유한국당을 살리고 어떠한 고통과 고난이 뒤따라도 혁신과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고 무너져 버린 보수를 일으켜 세우라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고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됐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혜안이 있는지 수많은 고민을 거듭했지만 오직 당을 살리라는 준엄한 역사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사무총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했다.

홍 사무총장은 “보수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온 원동력이자 힘이며 이 냉엄한 국제사회 현실 속에서 보수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면서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시장경제 원칙으로 국민복지시대를 열어가는 희망과 비전이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보수가 대동단결하여 국민만 보고 앞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장한 각오로 홍준표 대표와 함께 당을 혁신하고 개혁하겠다”면서 “어떠한 고난과 고통이 뒤 따른다 해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혁신하여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재건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 패배를 거울삼아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개혁과 혁신이라는 보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으며 기존에 안주해 있던 당의체질을 확 뜯어 고치기 위해 사무처 당직자와 17개 시도당 운영체계를 점검하여 시대에 걸 맞는 당이 되도록 모든 걸 바꾸겠다”면서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된 보수정당을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아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 전에 합당시켜 다시는 보수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정치신인, 정파와 당리당략에 때 묻지 않은 인사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전면 개정하겠으며 특히 각 분야 사회단체에서 땀 흘리며 묵묵히 일하고 계신 젊고 유능한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여 과감한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를 단행하여 인재가 풍부한 100년 정당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왼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저에 정치적인 입지와 명분을 따지기 보다는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살리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하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도 이러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해 중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