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의 대통령과 첫 '제2국무회의' 참석 소회
<영상>이춘희의 대통령과 첫 '제2국무회의' 참석 소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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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어제(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첫 제2국무회의(시도지사간담회)참석에 대한 느낀 소회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1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석상에서 “어제 간담회는 문 대통령의 공약인 제2국무회의를 설치로 인해 마련된 자리였다”면서 “이것은 안희정 지사가 경선때 공약으로 제시한 것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교적 편안한 가운데 토론형식이었다”고 밝힌 뒤 “우수갯소리도 나왔다. 이제는 권위주의 시대는 갔구나하는 생각과 함게 민주적인 절차로 탈 귄위의 편안한 토론이 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일자리 추경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시도지사에게 협력을 구하는 자리였다”고 말하고 “시도지사들의 일자리문제와 지역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 확충과 관련된 세종시 현안과제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세종시의 일자리는 대부분 행정수도와 관련된 일자리인데, 여러 가지 늦어지고 있는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시 정원 등 조직과 인사에 대한 자율성이 부족하다”면서 “인사 자율권을 보장하고 법률개정이 필요하지만 운영의 묘를 살려줄 것을 건의 드렸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또, “올해 세종시 착공 10주년 행사에 꼭 참석함으로써 정부의 의지와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건의했다”면서 “(대통령께서)대선기간에 한 번도 안와서 ‘대통령을 보고싶어하는 시민도 많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도지사 간담회(제2국무회의)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향후 어떤방식으로 운영할 것이지, 개최시기와 개최방식, 주제 등을 협의해 말씀해 달라'고 했다"면서 "다음 회의까지 시도지사협의회가 안을 별도로 만들어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