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환경방사선 감시 직접 챙겨
허태정 유성구청장, 환경방사선 감시 직접 챙겨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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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원자력 주변지역 감시활동 본격 개시
▲ 18일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구 자체적으로 마련한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의 구축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 백제뉴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8일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 구축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원자력 주변지역 주민안전을 위한 감시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은 구에서 전액 사업비(8천여만 원)를 들여 구축한 장비로, 시스템의 구성은 이동을 할 수 있는 차량 1대와 정보 측정 장비 2대, 측정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서버 1대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원자력시설 주변 환경방사선을 이동하며 측정한 데이터를 실시간 서버로 전송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허 청장은 시스템을 최종 확인점검 후, “방사선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구 자체적으로 원자력 주변지역의 환경방사선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방사능방재 및 주민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향후 주 1회 이상 원자력 주변지역 이동 탐사 및 환경방사선 측정 후 분석 자료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월별, 연도별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올해 하반기에 원자력 관련 주민과의 소통과 안전을 위한 주민이 참여하는 방사능 대피훈련과 비상계획구역 주민 대상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