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 예산 온 농협중앙회장 "50억 무이자 지원"
'우박피해' 예산 온 농협중앙회장 "50억 무이자 지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5.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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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산관내 농협 조합원 피해현황 점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노란점퍼)예산군 우박피해 현장을 찾고 있다. © 백제뉴스

국지성 우박으로 충남과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예산군 신암면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협 조합원의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홍문표 국회의원, 황선봉 예산군수와 함께한 자리에서 우박 피해를 입어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범농협 차원의 종합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농협은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피해조사 시 금번 우박피해농가를 최우선으로 조사하고, 착과량과 피해정도에 따라 추정보험금의 50%를 농식품부와 협의 후 선지급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50억원 무이자 자금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많아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 백제뉴스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농가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