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초, 어울림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청양 정산초, 어울림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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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장애인복지관 희망울림 관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백제뉴스

정산초등학교는 12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남부장애인복지관 희망울림 관악단을 초청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의 음악적 재능개발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는 희망의 메신저로서 장애인의 능력한계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창단됐다.

지역주민 및 사회 소외 계층에게 찾아가는 음악회 및 순회연주를 실시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나누고 있다.

이날 펼쳐진 공연에서는 영화 삽입곡, 동요 메들리, 가요 등 다양하고 친숙한 곡들을 연주했으며, 연주 중간 중간 각각의 악기에 대한 설명이 곁들어져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악기를 보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음악 감상과 더불어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장애인 단원을 보며 희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