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정림중-버드내교 도로개설 예타선정
이은권 의원, 정림중-버드내교 도로개설 예타선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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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중구,사진)은 대전시 순환도로망 단절구간 중 한 곳인 정림중학교에서 버드내다리까지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전의 순환도로망은 4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서로 단절되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해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순환도로 건설계획을 2016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으나 대전시 예타 사업이 많아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대상사업에서 제외가 됐었다.

하지만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재신청하였고, 이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대전의 순환교통망 형성을 위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꼽히는 구간의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림중학교부터 버드내다리까지 도로개설사업이 국토부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이어 기재부 예타대상사업까지 선정됐다.

이번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이 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유일호 장관을 만나 대전의 교통체증 문제와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도 4호선(계백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 사업을 언급하며,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공감해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는데,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한 결과다.

정림중-버드내교 도로개설사업이 기재부 예타에서 통과될 경우, 총사업비 827억원을 투자해 대전시 내부순환도로인 둔산 및 도안 신도시지역 순환 노선과 원도심 지역 순환 노선이 겹치는 유등천변을 중심으로 정림중학교부터 사정교까지 2.4km구간을 2023년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저의 주요공약이었던 유등천 우안도로 개설이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전시민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타 통과 등 다음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정림동-버드내교 도로개설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