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상진 국장 "미세먼지 대응, 교육청만으론 한계"
<영상>이상진 국장 "미세먼지 대응, 교육청만으론 한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4.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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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남교육청 브리핑 통해 지적…"지자체 함께 머리 맞대야"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학생들의 안전문제로 급부상한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 교육청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밝히면서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미세먼지 대응을 비롯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국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휴교가 진행된 경우는 없으며, 타시도 또한 없는 줄 안다”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서울시교육청이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우리 교육청에서도 유지관리가 어느 정도이고, 실효성이 있는지 나름대로 검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미세먼지는 당장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다”면서 “보건환경연구원과 지자체와 함께 활발히 연구와 대응이 진행되어야한다. (교육청에서)나름대로 검토하고 있지만 같이 머리 맞대고 고민할 사안이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과 달리 미세먼지 대응 기준이 없다는 지적에는 “충남교육청에서 별도로 자체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협의할 생각이다. 추후 보도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학생안전 앱 ‘충남학생지킴’이에 경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충남학생지킴이’ 앱은 위험발생알림기능,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학습기능, 재난안전신고기능, 기상정보 기능, 안전관리종합상황실 등 8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