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아산, 환경지표종 '반딧불이' 보전키로
녹색도시 아산, 환경지표종 '반딧불이' 보전키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4.11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인산 휴양림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민·관·단체 협약
▲ 반딧불이 보전 협약식 장면 © 백제뉴스

아산시가 지역사회의 생태계 건강성 지표종이자 정서 곤충인 반딧불이 복원을 통한 건강한 생태환경 보전과 생태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영인산 휴양림 정상습지 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한 아산시,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아산YMCA,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협력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상훈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공장장은 “2017년도 아산지역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영인산 휴양림내반딧불이 복원을 위한 환경사회공헌사업 기부금을 출연하고, 아산시설관리공단과 아산YMCA와 공동협력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방안을 마련하고, 2017. 4월부터 10월까지 영인산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및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식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반딧불이 보전사업을 통한 지역의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들의 훌륭한 쉼터이자, 학생들에게는 자연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환경조성과 모니터링 및 반딧불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송악지역과 영인산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공동협력해 주요 거점별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여 아산시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쾌적한 휴식처 및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송악지역 및 영인산 휴양림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복원 및 보전을 통한 자연생태계보전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주요 거점별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