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유성구,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4.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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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유성문화원에서 유성구 보건소 건강100세버스와 플랜트치과 진료버스가 함께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 및 구강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 백제뉴스

대전 유성구가 3일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강100세버스와 민간 의료기관이 연계한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유성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건강100세버스와 전문 민간 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 플랜트치과가 함께 진료를 펼쳐 주민들에게 내실 있고 편리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본적으로 건강100세버스를 통해서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골밀도, 체성분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충남대병원 버스에서는 동맥경화검사 및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플랜트치과 버스에서는 충치치료, 치석제거, 의치점검 등 구강검진이 이루어진다.

운영 일정은 건강100세버스와 함께 ▲4월 3일 유성문화원에서 플랜트치과 진료버스가 운영됐으며 ▲4월 5일 유성구 노인복지관에서 충남대병원 진료버스가 ▲ 5월 24일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3대의 버스가 모두 만나 주민들과 장애인을 위한 통합 건강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건강도시 유성구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었다"며 "향후 다양한 건강측정 및 사후관리를 위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100세버스는 연중 신청·접수를 통해 건강측정과 건강 상담 서비스(☎611-5042)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