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화합 레이스' 대청호마라톤대회..3500명 동참
'우정과 화합 레이스' 대청호마라톤대회..3500명 동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4.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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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올해부터 개최시기를 봄으로 옮기고 26.6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회인선 벚꽃길을 달리며 펼쳐진 '2017 물사랑대청호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 신상동 교차로를 출발해 하프코스, 미니코스(10km), 건강코스(5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우정과 화합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특히 ‘달리기로 건강 지키고 기부로 사랑 나누는 착한 마라톤대회’란 슬로건과 함께 참가비 중 2천 원이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과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탁돼 나눔 실천 대회로서의 명맥을 이었다.

아울러 이날 대회는 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대회장 주변 교통통제와 행사 안내 등을 위해 흘린 땀방울만큼 원활한 대회진행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의 농산물·중소기업 생산품 및 금산군, 옥천군 등 자매결연도시 홍보 부스와 함께 대전보건대 총동문회 스포츠테이핑,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이 밖에 구는 대회가 열린 행사장 일원에서 도로명주소 및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봄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대청호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회인선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물사랑대청호마라톤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에 반갑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특히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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