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심야보일러 화재 소화기로 연소확대 저지
서천서 심야보일러 화재 소화기로 연소확대 저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3.24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심야전기보일러 화재 현장 © 백제뉴스

서천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경 서면 도둔리 소재 단독주택의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집주인 최모씨가 비치되어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최초목격자에 따르면, 타는 냄새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 심야전기보일러에서 불이 나고 있어 즉시 119에 신고 후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화재원인은 심야보일러 과열로 동파방지용 보온덮개에 착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심야보일러 일부만을 소실한 채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됐다.

소방서 최춘규 현장대응조사팀장은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대형피해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화재”라며, “최근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를 통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화재피해 저감사례가 속속 나오는 만큼 아직까지 미설치한 주민께서는 반드시 설치해 안전을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