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세종시 시민모임 '더불어포럼' 지지선언
"문재인 지지"..세종시 시민모임 '더불어포럼' 지지선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3.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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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포럼 회원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백제뉴스

자발적 세종지역 시민모임인 더불어포럼 회원들이 23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과 동행하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현정 대변인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3년전 세월호 침몰이라는 참담하고 비통한 사고를 접했다”면서 “정부의 무능과 컨트롤 타워의 부재는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고 유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또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과 함께할 대표를 선택하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표자를 현명하게 선택하는것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더 이상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당과 정치인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적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제까지의 정당정치는 기득권 세력의 이해관계에 얽메어 시민들의 신뢰를 져버렸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된 후보와 올바른 리더십,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다. 이제 적폐를 청산하고 진정한 촛불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을 원한다”면서 “문재인 후보의 삶은 그 자체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추구한다. 이에 우리는 누구보다 준비된 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 민주주의와 한국 정치의 신뢰을 회복하고 행정수도 세종시의 완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한다”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