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AI 이동제한 해제 시 황새공원 재개원
예산군, AI 이동제한 해제 시 황새공원 재개원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3.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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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권역마을 주민역량 강화교육 실시
▲ 지난 22일 실시된 황새 권역마을 주민역량 강화교육 모습 © 백제뉴스

예산군은 황새공원 재개원을 앞두고 오는 4월 19일까지 황새 권역마을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마을 주민 해설사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체계적인 주민 교육으로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로 폐쇄 조치됐던 예산황새공원의 개원이 임박해 오면서 황새 권역마을에 많은 체험객과 관람객들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황새 권역마을 주민들의 지역 및 황새 관련 스토리텔링 설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황새 권역마을에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만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 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교육은 지난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황새권역센터와 황새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총 5회 실시되며 교육 대상은 황새 권역마을 주민과 지난해 지역생태해설사 교육 이수자 중 보수교육을 원하는 자 등 총 30여 명이다.

군은 황새공원 개원 3년 차를 맞아 알차고 내실 있게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으며 AI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황새공원을 재개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황새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예산관광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 방사된 황새인 한황이와 세황이 부부가 지난 3월 중순경에 자연부화에 성공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황새 권역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황새공원과 황새 권역마을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