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말다툼 끝 서로 칼부림..1명 사망
아산서 말다툼 끝 서로 칼부림..1명 사망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3.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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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내기 도박을 하다가 말다툼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중이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2일)새벽 4시30분께 아산시 온천동의 한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B씨(59)를, A씨(60)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술자리를 갖기 전 다른 지인 두 명과 함께 밥값 내기로 도박을 하던 중 막말 시비가 붙게 됐다.

이자리에서 B씨는 소주병으로 A씨의 이마를 때렸고, 지인들이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인근 식당으로 데려갔으나 식당에서도 다툼이 계속됐다.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B씨에게 휘둘렀고, B씨도 갖고 있던 흉기로 맞대응 하는 등 칼부림이 벌어졌으며 둘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