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야외주차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선다
목원대 야외주차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선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3.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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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대전MBC와 업무협약식…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 목원대, 충남도, 대전MBC는 21일 목원대 본부 회의실에서 ‘로컬푸트 직거래장터’ 개설과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출범에 들어갔다.(사진 왼쪽부터 박노권 총장,, 허승욱 정무부지사, 이진숙 사장) © 백제뉴스

목원대와 충남도 대전MBC가 지역농산물 직거래 판매에 손을 잡았다.

목원대는 21일 오후 2시 본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노권총장을 비롯,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진숙 대전MBC 사장을 비롯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거래장터 개설과 관련 환담을 하고 인사말에 이어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관계 구축하고 직거래 확산에 목적이 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목원대는 장터부지와 부대시설 사용 등 농산물 유통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며 충남도는 직거래장터 개설에 관한 실무를 주관하고, 대전MBC는 운영주체로 홍보와 마케팅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내달 1일(토)부터 1년간 목원대 야외주차장에서 운영되는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게 된다. 60개의 부스와 축산차량에서 충남과 대전, 세종의 200여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 계절 농산물, 가공식품, 건어물, 축산물 등이 판매되며 ‘시골로 떠나는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충남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지난 2년간 대전MBC 야외주차장에서 열려 총 26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역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