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민, "용봉산 입구에 보령시 조형물이라고?"
홍성군 주민, "용봉산 입구에 보령시 조형물이라고?"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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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의 상징성 이유로 부적합 주장
© 백제뉴스

'내포신도시 시군 테마광장 조성'일환으로, 용봉산 입구에 6월 완성예정인 보령시 조형물(머돌이, 머순이)에 대해 일부 지역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용봉산의 상징성을 이유로 설치장소로 부적합하다”며 이설 및 계획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초 개발계획 수립 시(2009년)부터 시군 협의를 통한‘권역별 시군위치 결정계획’에 의거 추진하는 사항으로 현 단계에서 위치 변경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홍성군 지난 2013년 도청사 인근 연결녹지에 홍성의 대표적 역사인물인‘백야 김좌진(1889~1930)장군’과‘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초상화가 그려진 아트월과 조형물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일각에선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지역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시군별 상징조형물 주변에‘테마광장 조성사업과 상징물에 대한 설명안내판 설치’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내포신도시내 주요교차로 코너에 상징수목을 비롯한 시군별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4개시군이 완료됐으며, 2개 시군은 추진중이고 9개시군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