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면지역 어민 200여명은 어제(14일)‘신서천화력발전 해상공사’와관련, 군청사 앞에서 반대집회를 가진 후 노박래 서천군수를 항의방문했다.
어민들은 이 자리에서 취・배수구, 부두설치 등 사업특성상 공사착공과 동시에 피해가 예상되며, 생계대책은 물론 피해보상을 위한 행정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이 체결한‘세부이행협약(2016.4월)’에 불만을 토로했다.
서천군 측은 “비상대책위원회와 소통 후 협약체결, 어민협의체를 통해 어업 관련문제 협의 명문화 등은 당시 마련 가능한 최대한 장치였다”며 “요구사항은 발전소 측과 협의하여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중부발전 측은 실정법에 따라 관련 공사를 먼저 추진하고, 피해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어민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은 지난 2012년 ‘서천군-(주)한국중부발전 건설이행협력 체결로 갈등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공사가 착공돼 현재 해상공사 착공이 준비중이다. 준공예정일은 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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