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노·사 합동 청렴퍼포먼스 펼쳐
홍성군, 노·사 합동 청렴퍼포먼스 펼쳐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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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한마음으로 생각과 마음까지 청렴하게"
▲ 청렴쓰레기통에 각종 불합리 관행, 비리, 갑질문화, 무사안일 등의 문구를 버리는 퍼포먼스 장면 © 백제뉴스

홍성군과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하는 청렴교육을 지난 6일 김석환 홍성군수, 이순광 위원장 등 군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3월 중 직원모임 후 '청렴! 마음과 생각을 바꾸다'란 주제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의한 부정청탁 등 부패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연극으로 재현했다.

사소하게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지나칠 수 있는 행동들이 부패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관객 입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생활속 청렴의식을 되새기는 교육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연극에 앞서 청렴쓰레기통에 각종 불합리 관행, 비리, 갑질문화, 무사안일 등 문구를 버리는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노․사가 청렴의식을 가일층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노․사가 함께하는 청렴연극 및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지나가는 행동과 생각들이 어떻게 부패행위가 되는지 쉽게 이해하고 청렴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된 것 같다”며 “청렴도 향상의 해를 맞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많은 관심과 참여로 군민이 믿고 신뢰하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순광 위원장은 “이제 금품을 주고받지 않는 것만이 청렴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까지 도덕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노조활동을 통해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전 직원에 대해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수준을 한 단계 높여 전 직원이 생활속 청렴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